유튜버 카라큘라 탐정의 폭로가 나오면서 사업의 디테일한 부분들이 나오고 있다.
두둥!!!
"30억 투자할테니 돈 출처와 입금자는 묻지 말라"
"20억 원 투자할테니 다음 펜싱협회장 자리를 나에게 달라"
남현희와 전청조가 같이 사업하면서 투자의 조건으로 펜싱협회관계자들에게 만나서 한 말이다.
전 펜싱 국가대표 선수 남현희씨가 전 애인 전청조씨를 펜싱계에 수차례 인사 시키려 하고 돈의 출처를 묻지 않는 조건으로 거액을 기부하겠다고 밝힌 사실이 드러났다.
전 펜싱 국가대표 선수 남현희씨가 전 애인 전청조씨를 펜싱계에 수차례 인사 시키려 하고 돈의 출처를 묻지 않는 조건으로 거액을 기부하겠다고 밝힌 사실이 드러났다.
대한펜싱협회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남현희가 지난 1월 28일 강원도 양구에서 열린 펜싱대회 시합장에 전청조를 동행해 본인의 후원자라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남현희와 전청조는
"30억 원을 기부할 것이다. 돈의 출처와 입금자를 묻지 말라는 조건이다"
라고 한 것으로 전해졌다.
협회 측은 2000만 원 이상의 기부금은 금감원 신고 대상이라 요구 내용에 따른 기부가 불가해 본인 이름과 회사명을 알아야 한다고 설명했으나, 남현희 측이 '익명 조건'을 계속 고집해 계좌번호를 알려주지 않았다고 했다.
이후 펜싱계에
"남현희가 협회에 기부하려 하는데 협회에서 계좌번호를 알려주지 않는다"
는 소문이 퍼지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7월에는 남현희가 펜싱학원 성범죄 사건 관련 "사과하고 싶다"는 취지로 전청조를 협회 관계자에게 데려오자, "선수나 지도자 등 관계자가 아닌데 왜 자꾸 동행하느냐"고 임원진 차원에서 남현희에게 항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청조는 또 펜싱계 관계자를 찾아올 때마다 경호원을 대동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실제로 협회 측에 돈을 입금하려는 시도를 하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전날 유튜버 카라큘라는 남현희가 전청조와 펜싱협회장이 만날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하고,
20억 원 투자 조건으로 다음 협회장 자리를 약속받았다고 폭로했다.
협회 측은 "협회장 자리 거래 의혹은 사실무근"이라면서 "허위 사실 유포가 계속되면 법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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