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권은비의 무대 의상이 도마 위에 올랐다.
권은비는 음악 페스티벌 '워터밤 서울'에서 선보인 수영복 의상이 화제가 되면서 각종 웹 예능 출연, 음원 차트 역주행 등 아이즈원 이후 제2의 전성기라고 불리는 인기를 끌고 있다.
그러나 워터밤에서 섹시함을 강조한 의상이 대중에 각인을 심어준 만큼, 그 이후 각종 행사에서 점점 노출이 과감한 의상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에 대중의 인기는 상승했지만, 일부 팬들은 하나의 이미지로 굳어져 소비되는 것을 우려했다.
처음엔 일부의 우려에 그쳤다면, 지난 20일 경찰대 축제 무대 의상이 논란의 발단이 됐다. 이 의사을 본 일부 팬들은 소속사가 권은비를 무리한 성상품화에 내몰고 있다고 지적했다.
급기야 온라인에서는 "권은비 코디 바꿔"라는 해시태그 운동이 등장하고, 권은비의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를 향해 "의상 교체해달라"며 "연예인을 존중하고 보호해달라"는 팬들의 요구가 빗발쳤다.
팬들은 권은비가 선정적인 의상을 입기 시작하면서 온라인상 성희롱이나 명예훼손에 해당하는 글들이 더 많아졌다고 지적했다.
물론 반론도 있다. 권은비는 댄스 가수로서 음악과 무대에 맞는 의상을 소화할 뿐이고, 정작 가수 당사자가 전성기를 맞이한 사실에 더 집중하는데 지나친 검열이라는 것.
앞서 권은비는 유튜브 콘텐츠 '조현아의 목요일 밤'에 출연해 '워터밤' 이후 큰 관심을 받는 것에 대해 "사람들이 이렇게 많은 관심을 가져줄지 몰랐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의상에 대해서도 "피팅을 정말 많이 해봤다. 물까지 묻혀봤다"며 스스로 의상에 얼마나 신경 썼는지 강조했다.
팬들의 걱정과 대중의 입장으로 엇갈리며 권은비의 의상을 둘러싼 찬반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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