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을 도청한 소련1 소련의 도청을 7년 동안 몰랐던 미국 미국을 7년 동안 도청한 소련의 도청장치 구 소련의 음향 물리학자이자 첼리스트인 레온 테레민은 세계최초로 전자 악기를 개발한 사람으로도 유명합니다. 이 새로운 악기를 자신의 이름을 따 테레민이라고 불렀죠. 1946년 2차대전이 끝난 후 세계는 자유진영과 공산진영으로 나누어 이념 대결을 벌이는 시대 즉 냉전 시절을 접어듭니다. 냉전 초기에 소련 스파이들은 미국의 정보를 캐내기 위해 갖은 방법을 동원하곤 했습니다. 레온 테레민의 주요 고객 중 한 명이 라브렌티 베리야 였는데, 그는 스탈린 시절 비밀 경찰국의 수장이었습니다. 라브렌티 베리야는 레온 테레민에게 '미국의 탐지에도 걸리지 않는 도청장치'를 개발할 것을 요구합니다. 지금도 그렇지만 당시에도 도청 장치를 탐지 하는 방법은 도청기의 전자 부품이 내는 파.. 2023. 11. 1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