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희진 직원불만1 '민희진쇼'는 어떻게 흥행에 성공했을까? 그녀는 경영자이다. 피고용자·폭로자로 위치 전환하며 대중을 설득했다. 연봉5억과 인센티브 20억, 대주주가 선의로 빌려준 11억으로 1천억을 번 기회를 제공받은 경영자이다. 그 선의를 준 대주주를 엿먹인 셈이 되어버렸다. 한겨레21 인용: 직장인의 설움을 자극했지만, 그가 평범한 직장인과는 차원이 다른 초고액 최상위 연봉자이며 어쨌거나 경영인이라는 것도 분명한 사실이다. 그런데 왜 사람들은 자신과는 비슷하지도 않은 노동자 코스프레의 쇼를 응원하는가? “자회사 사장의 억울함과 직장인의 서러움, 여성의 차별감과 예술가의 모욕감, 팬덤의 분노. 민희진이 이 모든 정서에 대해 충분한 논거를 제시했다곤 할 수 없다. 팩트와 증거보다는 감정과 해석으로 그것들을 제시한 편인데, 그럼에도 이토록 해상도 높게 공.. 2024. 5. 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