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영화배우 이선균(48)씨와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인 황하나(35)씨를 마약 투약 의혹으로 내사 중인 것으로 20일 알려졌다. 내사는 범죄를 의심할만한 정황이 있어 수사 착수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사실관계를 파악하는 단계다.
경찰은 이씨와 황씨 등이 연예인 지망생, 유흥업소 관계자 등과 함께 서울 강남의 유흥업소 등에서 마약을 투약했다고 의심하고 있다. 지난달 강남 유흥업소에서 마약이 유통되고 있다는 첩보를 추적하던 중 이씨와 황씨 등과 관련된 단서를 잡았다고 한다. 마약 투약 전과가 있는 연예인 지망생 A씨도 이번 내사 명단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과정에서 경찰은 이선균씨가 내사 대상에 오른 인물 1명과 성명불상자 1명을 공갈 혐의로 검찰에 고소한 사실도 파악했다. 이씨의 소속사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이선균은 사건과 관련된 인물로부터 지속적인 공갈·협박을 받아왔다”고 밝혔다.
이어 “제기된 의혹의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며 “수사기관의 수사 등에도 진실한 자세로 성실히 임하겠다”고 했다. 실제 이씨는 고소장에서 “2명으로부터 협박을 당해 3억원 가량을 뜯겼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씨가 마약을 투약한 게 약점으로 잡혀 공갈·협박에 시달려 온 것으로 보고 있다.
황하나씨는 마약으로 여러 차례 논란이 된 인물이다.
지난 2019년 전 남자친구이자 유명 가수 출신의 배우 박유천씨와 함께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집행유예를 선고 받는 등 연예인 마약 관련 사건에 자주 등장했다.
연예인 지망생 A씨도 필로폰 투약 등의 혐의로 수차례 유죄를 선고받고 복역하기도 했다.
다만 경찰은 “구체적인 혐의를 확인하는데는 시간이 더 걸릴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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