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찮은 대통령2 우리는 옳았는데 국민들이 느끼지 못했다는 반성문 "우리를 국민들이 못 따라 왔다." 윤석열은 16일 4·10 총선 여당 참패를 두고 “올바른 국정의 방향을 잡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음에도 국민들께서 체감하실 만큼의 변화를 만들어내는데 모자랐다”고 밝혔다. "국정 방향 옳아" 총선 참패에도 '마이 웨이' 윤은 기존 국정운영 방향이 옳다고만 할 뿐 구체적인 쇄신 방안은 내놓지 않았다. 13분 분량 '총선 반성문' 사진은 늘 그렇듯이 국민 모두에게 라이브로 이야기 한 것 아닌 몇명 모아놓고 하고싶은 말을 한 국무회의이다 요점만 요양해 본다. 윤석열의 메시지에 야권뿐 아니라 여권에서도 혹평이 제기된다. 13분 발언 중 상당 시간을 정부의 '공적'을 알리는데 집중, 총선에서 드러난 '성난 민심'을 잠재우기에 한계가 있고, 일방적인 메시지 전달이란 한.. 2024. 4. 16. 천공 강의라도 봐야겠다는 '과학계' 대통령 한마디에 IMF 때도 없던 날벼락 잘 모르고 무식한 자가 신념을 가지면 무섭다. (옮겨온 글 : [한겨레S] 커버스토리 ‘예산 삭감’ 과학기술계 현장) 2024년 대한민국의 국가 연구개발(R&D) 예산은 26조5천억원이다. 전년(31조1천억)보다 4조6천억원이 줄었다. 5조2천억원(16.6%) 삭감이 애초 정부안이었으나 국회 심의 과정에서 그나마 6천억원이 되살아난 결과(15% 삭감)다. 1991년 이후 33년 만의 첫 연구개발 예산 삭감이다. 외환위기 때도 없었던 일이다. 불안한 징후는 윤석열의 입에서 시작됐다. 취임 이후 건전재정을 줄기차게 강조하던 윤석열은 지난해 6월28일 국가재정전략회의에서 “나눠먹기식, 갈라먹기식 연구개발비는 제로베이스에서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2024년도 각.. 2024. 1. 1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