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당이 개최하는 정치집회 치졸하고 구차한 허위 선동에는 가지 않겠다."
약속대로 여당에게 약속을 지킨 것.
그런데 야당쪽 국민의 손가락질은 무시할 수 없다.
내 방식대로 생색은 필요하다.
박정희 전 대통령 추도식은 정치적이지 않다면서 갔고,
어린 국민들이 사고로 죽은 이태원 추모행사는 정치적이라 가지 않았다.
유가족들이 서울광장에 마련한 윤석열의 자리는 추모대회 내내 비어 있었습니다.
1주기 추모 행사가 정치적이라는 이유로 불참을 결정한 윤통은 오늘 참모들과 함께 교회를 찾았는데요.
대통령실은 '어디에 있든 추모와 애도의 마음은 같다'고 설명했는데, 앞으로 유가족을 만나겠느냔 질문에는 즉답을 피했습니다.
[윤석열]
"지난해 오늘은 제가 살면서 가장 큰 슬픔을 가진 날입니다. 에~ 소중한 가족을 잃은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1분 23초 ?? 분량의 추도사에서 윤석열은 안전한 세상을 만들어 희생을 헛되이 하지 않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윤석열]
"불의의 사고로 떠나신 분들을… 에~ 이분들이 사랑했던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우리에게는 에~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야 할 책임이 에~ 있습니다."
추모 예배에는 정부·여당 고위인사들과 대통령실 참모들이 함께했습니다.
대통령실은 다른 곳이 아닌 교회에서 추모한 배경에 대해
"서울광장이든 사고현장이든 성북동 교회든 희생자를 추모하고 애도하는 마음은 다를 것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갈등과 증오를 부추기기 보단 상처입은 마음을 위로하는 게 우선"이라는 목사의 설교를 전했습니다.
박정희 전 대통령 추도식은 정치적이지 않고
이태원 추모행사는 정치적인가?
일 년이 다 돼 시작한 감사원 감사와 국회를 계류 중인 이태원참사특별법, 참사에 온전히 책임진 이가 없다는 현실.
참사 1주기 추모자리에 대통령이 참석해달라는 요청은 정치를 넘어 희생자 입장에 서달라는 유족들의 호소였습니다.
윤석열은 추도사에서 유가족을 위로했지만 사과하지는 않았습니다.
참사에 대해선 정부 책임을 강조하기보다는
'불의의 사고'라고 표현했습니다.
"아니 그 애들이 죽은게 그게 내 잘못인가... 한나절 제가 잠수탔다고 애들이 살아오나요?
- 박근혜 세월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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