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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휴먼 스토리

무림고수들의 전설과 실제

by protocall 2024. 2. 25.

전설의 무림고수들의 실체

전설의 무림고수들은 실제로는 어땠을까?

 

무림(武林)이란 무협소설을 비롯한 무협물에 나오는 무공을 체득한 자들의 사회를 가리키는 말이다. 강호(江湖)라고 부를 때도 있으며, 강호무림이라 할 때도 있다. 이 사회 속에서 생활하는 이들을 뭉뚱그려 무림인(또는 강호인)이라 부른다. 

 


방세옥

전설:
어려서부터 동피철골공을 익혀 창칼이 몸에 들어가지 않았다 하고, 소년시절에 만주인 고수를 물리쳐 명성을 얻고 남소림파에 입문해 수많은 이야기를 남겼습니다.

 



실제:
방세옥이라는 인물이 등장하는 첫번째 문헌은 청나라 때에 나온 무협소설(...)이라고 합니다. 실존인물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지만 방세옥을 포함해 '남소림'과 관련된 대부분의 전설들의 1차 출처가 청나라 때 무협소설이라... 실존했다는 근거는 없습니다.


홍희관

전설:
남소림 지선선사의 수제자이자 방세옥의 사형. 지선선사와 더불어서 북쪽지방에서 유래한 소림무술을 남쪽 지형에 맞도록 개선했다고 하고 그의 이름을 딴 홍가권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실제:
청나라 말에 힘좀 쓰는 것으로 알려진 홍희관이라는 사람이 실재로 존재하긴 했다고합니다. 하지만 남소림의 존재여부 자체가 근거를 찾을 수 없는 상황인데다, 실제인물 홍희관이 남소림사와 어떤식으로든 관련이 있었다는 근거는 없습니다.

 

 


황비홍

전설:
홍희관에게서 시작된 남소림의 진전을 이어받아 홍가권의 대가가 되었고, 셀수도 없이 많은 이야기가 전해지며 현대에는 무술의 신급으로 추앙받는 인물

 



실제:
남소림 전설의 유명인물들을 끌어들여 그 후예라고 주장하고 있으나 거듭 말하는대로 남소림 전설은 실증이 불가능합니다. 실제 황비홍은 무명이었지만 황비홍의 제자인 임세영이 전국구 무술대회에 우승하면서 뒤늦게 그 스승인 황비홍의 이름이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전해진 황비홍의 무용담들은 황비홍 문파 사람들의 자기 PR에 무협소설작가들이 살을 붙여 만들어진 것이고 사실이라는 걸 교차검증할 자료가 1도 없습니다. 보통 무림고수들의 전설은 과장되긴 했어도 그 근거를 찾을 수 있는게 적어도 한둘은 있는데 그렇게 많은 무용담이 있으면서 그 중에 검증 가능한 게 하나도 없다는 것도 희귀한 경우라 하겠습니다.


곽원갑

전설:
여러 문파로 나누어져 대립하고 있던 무술계의 통합을 꾀한 인물. 정무문의 창시자이자 연청권의 고수. 중국을 깔보던 서양고수를 물리쳐 천하에 이름을 떨쳤으나 이를 시기한 일본인들의 음모로 독살당함. 제자인 진진도 유명.

 



실제:
곽원갑은 정무체육회의 초창기시절 사범입니다. 정무체육회가 중국 무술을 현대화시키는 과정이 무협소설화 되어 정무문이라는 문파로 변형되었습니다. 서양 고수와의 싸움은 실제로는 성사되지 않았고, 그 상대라는 인물도 과연 서양을 대표할만한 고수였는가는 미지수. 곽원갑에 대해 전해지는 이야기는 거의가  20세기 초 대륙에서 나온 무협소설의 내용입니다. 진진은 정무체육회에 실제로 있었던 인물을 각색한 것이지만 영화에 나오는 진진의 이야기는 순수창작입니다.


엽문(섭문)

전설:
남소림에서부터 전해진 영춘권의 엑기스를 물려받은 유일한 전승자이며, 항일투사로도 활약. 대륙이 공산화된 후에는 홍콩으로 이주해 비밀리에 전승되던 영춘권을 일반에 보급했습니다. 제자중에 이소룡이 있습니다.

 



실제:
황비홍과 마찬가지로, 유명인의 사부라는 이유로 뒤늦게 유명해지게된 인물입니다. 엽문은 영춘권의 계파들 중에서 방계에 해당하지만 남들은 다 껍데기고 자신만이 알맹이를 물려받은 거라고 주장해서 다른 계파들의 반발을 샀습니다. 항일경력은 21세기에 영화로 나오면서 창작된 것입니다.

 

 


 

그래봐야 위에 무림고수들은 무기에 기를 심는 수준의 일류급 쿵푸마스터 정도다.

아래 초인류급 무림고수의 등급표를 확인 바람.

 

일단 날라다닐 수 있는 경지가 되야함.

 

전설급 무협의 무림고수 등급

<삼류>: 아주 미약하게 기를 활용하거나, 아예 활용하지 못하는 수준.
<이류>: 기를 활용할 수 있는 수준. 무공을 어느 정도 펼치는 수준.
<일류>: 무기에 기를 담을 수 있는 경지(충검).

 

 


<절정>:

무형의 기를 발현시킬 수 있는 경지(검기상인의 경지. 검기=예기 발현 및 방출). 초상비.

<초절정>:

검과 하나 된 경지(신검합일). 검강 발현 및 방출. 답설무흔. 거대 문파의 장문인 또는 장로, 거대 세가의 가주 또는 장로 등. 매우 희귀한 경지. 무림에 100~200명 정도 존재.(천하백대고수 등)

<화경>:

기를 응축시킬 수 있는 경지(검환 등). 환골탈태(육체가 무공을 사용하기에 최적화된 형태로 재구성). 등평도수. 이기어검. 기를 응축시킬 수 있기에 단전에 받아들일 수 있는 기의 양이 몇 배로 늘어남.(단전 용량 확대). 화경의 극에 달하면 엄청난 기를 응축시켜 심검을 발현할 수 있음.

<현경>:

외부의 기를 자유자제로 흡수하거나 방출시킬 수 있는 경지. 두 번째 환골탈태(육체가 기를 흡수하기에 최적화된 형태로 재구성). 능공허도. 천하제일고수. 이백년에 한 명 정도 오르는 경지.

<생사경(자연경)>:

기와 하나 된 경지(신기합일). 마지막 환골탈태(몸 전체가 기로 재구성됨). 고금제일고수만이 이 경지에 올라 우화등선 하거나 천하에 군림함. 고금제일고수. 천 년에 한 명 정도 오르는 경지.


 

무림고수는 어디서나 발견되고 있다.

 

스님은 '소림금강권', 갈색옷은 '팔괘장'을 사용중

(옆에 경찰아저씨는 거울에 비친 모습으로 보아 이류 단계에 머물러계시는 듯.)

 

 

 

 

 

 

영화 '쿵푸허슬'은 진짜 '무협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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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존하는 무협소설 실제 장소들

무협지에 나오는 실제 강호 사마천의 사기에 乃乘扁舟 浮江湖라는 구절이 나올 정도로 오래된 단어 강호. 평지, 땅과는 상대항적인 의미로 위험하고 불안정한 공간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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