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가기 괜찮은 나라들
세계에서도 손에 꼽힐 정도로 비싼 우리나라의 집값.
너무 비싼 집값 때문에 청년들은 결혼을 포기하고 은퇴를 앞 둔 중장년층들은 이민을 생각합니다. 정부가 바뀔 때마다 집값을 잡겠다고 정책들을 내놓지만, 아직 실효를 거둔 적이 없습니다. 멋진 자연과 생활환경을 갖췄지만, 우리나라에 비해 물가가 낮아서 쾌적한 삶의 질을 보장해 줄 수 있는 나라들이 있답니다. 최근 국제 경기악화로 이민에 관대함이 변경된 국가도 있으니 참고만 하시면 좋을 듯합니다.
캄보디아 (Cambodia)
열대 기후를 가진 파라다이스로 캄보디아를 첫 손에 꼽는 사람은 없지만, 가성비까지 고려한다면 캄보디아보다 더 좋은 곳은 없습니다. 한 달에 약 600달러(약 64만 5천원)면 4개의 침실과 수영장이 딸린 고급 주택에서 살 수 있고, 침실이 3개인 꽤 근사한 별장도 20,000달러(약 2,153만원)면 구매할 수 있습니다. 또한, 1년에 약 2,000달러(약 215만 3천원)로 정원사와 가정부를 고용하여 생활할 수 있습니다.
에콰도르 (Ecuador)
에콰도르는 여러 면에서 미국과 비슷하며, 미국인들이 가장 많이 찾는 휴양지 중 하나입니다. 통화로 미국 달러를 사용한다는 점도 편리합니다. 물가가 매우 저렴하기 때문에 매 끼니마다 외식을 해도 우리나라의 일반 가정에서 요리를 하는 것보다 식비가 적게 나오고, 약 50,000달러(약 5,400만원) 정도면 고급 저택에 관리인까지 고용할 수 있습니다.
멕시코 (Mexico)
멕시코는 빈민가가 많고 범죄 및 치안이 안좋은 곳이 많기로 유명하지만, 고급 편의 시설이 모두 갖춰진 부유한 지역도 있습니다. 한 달 생활비 약 700달러(약 75만원)면 좋은 집의 임대료 및 각종 편의 시설, 맛있는 음식, 관광을 위한 비용까지 충분합니다.
아르헨티나 (Argentina)
아르헨티나는 훌륭한 레스토랑과 풍부한 역사, 많은 볼거리를 갖추고 있어서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나라이기도 합니다. 넓은 대지를 포함한 고급 저택을 구입하는 데 약 139,000달러(약 1억 5천만원)면 충분합니다. 앗 그런데 최근 아르헨티나 상황은 그렇지 못합니다. 경제 붕괴로 위험하다고 하네요.
베트남 (Vietnam)
휴양지로 인기 있는 베트남은 외국인들이 토지를 구입하는 것을 금지해왔지만, 최근 몇 년간 이 정책이 폐지되었습니다. 베트남의 해변에는 수백만 달러짜리 호화 주택이 있지만, 약 25,000~50,000달러(약 2,700~5,400만원)의 가격대에서도 멋진 풍경이 보이는 좋은 집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태국 (Thailand)
멋진 자연과 볼거리가 있어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태국에서도 약 30,000달러(약 3,230만원) 정도에 멋진 콘도를 살 수 있고 더 넓은 집도 약 60,000달러(약 6,465만원) 정도면 살 수 있습니다.
불가리아 (Bulgaria)
불가리아는 고대 건축물과 아름다운 풍경으로 가득합니다. 불가리아에서는 한 달에 1,500달러(약 161만원)을 벌면 소득 상위에 속합니다. 20,000달러(약 2,155만원) 정도면 넓은 고급 주택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헝가리 (Hungary)
헝가리는 관광지로도 유명하지만, 휴가를 맞아 이 곳에 왔다가 이민을 오는 사람들의 수가 꽤 많습니다. 물가가 매우 저렴해서 넓은 대지를 포함한 대저택을 약 90,000달러(약 9,700만원)이면 구입할 수 있습니다.
알바니아 (Albania)
알바니아는 일 년 내내 따뜻하기 때문에 알바니아로 이민을 꿈꾸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약 15만 달러(약 1억 6,200만원)이면 대형 펜트 하우스를 구입할 수 있습니다.
콜롬비아 (Colombia)
콜롬비아에서는 5달러(약 5,400원)으로도 근사한 한 끼 식사를 할 수 있고 꽤 괜찮은 집의 한 달 임대료도 400달러(약 43만원) 정도입니다. 한 가지 주의해야 할 점은 지역에 따라 소득 격차가 크기 때문에 최상위 소득자가 사는 지역에서는 비용이 꽤 늘 수 있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적당한 비용으로도 독특한 풍경, 멋진 건축물, 아름다운 날씨를 누릴 수 있다는 점은 충분히 매력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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