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삼동 법당의 무당. 지영님 0814
17일 오전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는 어도어 민희진 대표가 하이브를 상대로 제기한 ‘의결권행사금지가처분신청’에 대한 공개 심문 기일을 열었다. 양측의 날 선 공방이 오가는 가운데 들린 낯선 단어 ‘무속인’. 하이브 측은 민 대표가 특정 무속인과 경영을 논의하고 결정했다며 이 역시 해임 사유 중 하나라고 주장하고 있다.
민희진의 친족 동생 혼을 접신했다는 무당의 접근으로 친밀한 관계로 발전했다고 한다.
무속인 '지영님0814'는 민희진 대표를 "언니야"라고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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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걸그룹 뺏어오기
- 20배로 뻥튀겨서 회사도 갈취하기
티브이데일리는 민희진 대표와 무속인 ‘지영님 0814’가 주고 받은 문자 메시지를 입수, 내역을 그대로 재구성 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출처: 티브이데일리 https://v.daum.net/v/20240527131341720
"민희진은 무속인에게 의지해 경영을 맡겼다"
1973년생 여성인 무속인 이 모씨의 닉네임은 ‘지영님 0814’다. 이 씨는 민 대표가 사적으로 알고 지내는 지인으로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서 모 법당을 운영하고 있다.
3년 여 전인 2021년 3월 24일
‘지영님 0814’는 민 대표에게 ‘3년 만에 기업 합병이 되는 것 처럼 회사를 가져올 수 있다’고 조언했다.
민 대표가 하이브와 갈등을 수면 위로 노출 시킨 건 올해 4월.
시기가 정확히 일치한다.
3년 전 ‘지영님 0814’와 민 대표가 나눈 문자다. 2021년 4월은 민 대표가 하이브 CBO(기업브랜드총괄책임자)로 입사한 때다.
문자에 따르면 민 대표는 입사와 동시에 무언가를 ‘갖고 싶다고 느꼈다.'
그 시기는 2024년 4월이고, 갖고 싶은 것은 자신만의 레이블이다.
민 대표는'지영님 0814'를 통해 자신의 사망한 여동생과 대화한다고 믿었다.
‘지영님 0814’는 혼령의 말을 빌어 민 대표 옆에서 일하고 싶다며 일자리를 청탁하기도 했다.
실제로 해당 지원자는 채용이 진행되다 최종 면접 단계에서 타 회사로 입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영님 0814’는 예상 보다 깊이 어도어의 경영에 개입했다.
민 대표와 ‘지영님 0814’는 풋옵션 등 하이브의 보상액에 대한 대화를 자주 나눴다.
‘지영님 0814’는 민 대표에게 하이브가 제시한 풋옵션 조건 보다 더 높은 액수를 제시하라는 문자를 보내기도 했다.
민 대표는 ‘지영님 0814’에게 솔직한 속내를 자주 얘기하곤 했다.
"회사를 이렇게도 먹을 수 있구나 싶다"
- 걸그룹 뉴진스 뺏어오기
- 20배로 뻥튀겨서 협상 받아내기
등 자신만의 은밀한 계획을 털어놨다. 문자에서 언급된 걸그룹은 뉴진스를 지칭하는 것으로 보인다.
심지어 민 대표는 무속인에게 걸그룹(뉴진스)을 뺏어오는 것과 (풋옵션)20배 중 무엇을 하이브에 양보해야 하는지도 물었다. 지영님 0814’의 대답은 풋옵션 20배.
민희진은 둘 다 포기하지 않았다.
하이브에 뉴진스의 전속계약 해지 권리를 달라고 요청했고, 13배로 계약한 풋옵션은 그 이상으로 올려 달라고 요구했지만 하이브의 거부로 결렬됐다.
민 대표가 무속인의 말을 신뢰하는 건 자유다.
하지만 무속인의 사적 의견이 경영 갈등을 부추기고 있다면 얘기가 달라진다. 더욱이 그 기업은 K팝의 상징들이 몸 담고 있는 하이브 레이블이다.
어도어의 진짜 주인은 누구일까?
지분 80%를 보유한 하이브일까.
아니면 뛰는 민 대표 위에 나는 ‘지영님 0814’일까.
하이브 자본으로 어도어 만들 때,
뺏어올 생각을 무당하고 논의한 것이다.
하이브 법정 증거자료가 사실이라면..
손바닥에 '왕'자가 있을 수도 있다는 것.
민희진과 무당 '지영님 0814'와의 여담
출처: 헤럴드포스트 https://www.heraldpost.co.kr/news/articleView.html?idxno=74605
하이브측에서 공개한 대화록 등을 종합하면 민 대표가 조언을 받은 무당은 '지영님 0814'.
민 대표의 친족 동생 혼을 접신했다는 무당의 접근으로 친밀한 관계로 발전.
그는 민 대표를 "언니야"라고 불러.
민 대표가 방시혁 의장에 대해 "기본기가 너무 없고 순전히 모방, 베끼기"라고 하자 무당은 "베껴두 돈되게 하니까 (너두)배워"라고 조언했다는 것.
이어 민 대표는 "방가놈두 사실 내꺼 베끼다가 여기까지 온거지ㅋㅋㅋ"라고 대꾸.
무당은 민 대표에게 "딱 3년만에 기업합병하듯 회사를 (네것으로)가져오라"고 말했다는 것.
또 "BTS멤버들이 군대 갈까 안갈까"라고 민 대표가 묻자 무당은 "가겠다"라고 대답해 적중.
무당이 자신의 고객중 한명으로부터 청탁을 받은 듯 민대표에게 부탁해 그를 입사시켰다는 게 하이브측의 주장.
또 입사지원자들의 신상을 무당에게 보내 평가하도록 해 긍정적인 답을 얻은 지원자들을 채용하기도 했다고.
민 대표는 회사 이름을 지을때도 '올조이'와 '어도어'를 놓고 고민. 그러자 무당이 어도어로 하라고 조언했다는 것. 어도어의 토끼 캐릭터도 마찬가지.
어느날 무당이 민 대표 집으로 '사람 머리모양의 떡'을 보냈는데 민 대표가 "이거 먹음 애새끼들 좀 트이냐. 어떤 도움이 있지"라고 물었고 무당은 "아주 많이 정신 차림"이라고 응답을 했다고 자세히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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