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워크맨의 세기의 표절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유명한 최초의 소니 워크맨은 사실 아이디어를 훔쳐다가 만들어낸 제품으로 유명합니다. 그 이야기를 한번 들어볼까요?
일단 요약을 먼저 하자면, 워크맨은 소니의 공동 창업자인 모리타 아키오가 개발한걸로 알려져있지만 사실은 '안드레아스 파벨'이라는 유럽인이 만든 작품이다. 소니에서 무단으로 표절해 히트시켰다가 고소당하고 수십년을 법정 다툼하였죠.
그 와중에 소니측에서 고용한 사람들에 의해 안드레아스 파벨의 변호를 담당한 변호사의 집이 털려서 중요한 서류들만 도둑맞고, 결국 소니측에서 백기들고 안드레아스 파벨라한테 거액의 합의금주고 로열티도 지급한 세기의 표절이죠.
해프닝이 크지는 않지만, 스티브잡스의 최초의 GUI시스템인 매킨토시의 오페레이션 시스템 (맥OS)는 제록스에서 몰래 호호록 훔쳐다가 런칭해서 성공한 표절이죠.
소니 워크맨의 표절 사건
1977년 이탈리아
1978년 일본과 영국 등지에서
특허를 내던 터에...
1979년 소니가 워크맨을
내놓으면서 묻혀졌다
파벨은 필립스나 바로 소니에게도
이걸 보여주면서 홍보했던 중이였다.
그런데 일본답게 소니가 먼저 해먹은 케이스
일본의 경제 부흥은
대부분 카피와 표절로 일어섰는데
그 중 대표적인 사례가 워크맨 표절.
파벨은 분노하여 표절이라고 소송 제기했다.
1심에서 일부 판결에 승소하는 등
파벨이 유리할 뻔했으나...
소니의 계략으로 집에 도둑이 들어서
파벨이 만든 발명품이 사라진다.
또한 소니의 로비로 인한 반격으로
기나긴 싸움에 1996년 패소하고 만다
그런데 끝나지 않았다.
누군가가 파벨을 도왔기 때문이다.
파벨은 계속해서 다시 소송을 제기하고
소니가 내놓으라고 하는
돈까지 싸그리 빼앗긴다.
독도 문제를 보면
충분히 이해될한 도적질이다.
내가 늬들에게 지금 준 돈 몇 배,
아니 몇 백 배로 받아갈테니
다음에 계속 보자 ~~
오히려 패소로 인한 망한 게 아닌
여유로운 모습까지 보였다고 한다.
그리고 2000년대까지도 파벨은
계속해서 법적으로 특허권 침해로 맞서왔다.
소니 주식이 흔들리고 점차 인터넷이 활성화..
소니의 표절이라고 안티 소니가 된다.
소니로서도 이젠 한물가버린 워크맨에 대해
이렇게 하는 게 이젠 더 피해이니
돈주고 특허권이 뭐 대단하냐면서
퉁치는 작업을 한다.
물론 파벨은 그냥 안 물러났다.
20년 넘게 도둑질하고 날 패소시키면서
날 도둑으로 몬 주제에
그냥 돈주고 이러면 끝인지 알아?
소니로서도 누가 파벨을 후원하고 있음이
뻔하지만 어디인지 알 수 없었다.
결국 2004년 소니에서 합의,
아니 패배를 인정했다
파벨의 스테레오 벨트를 참고하여
그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워크맨을 만들었다라고 공식 발표
이에 따른 보상으로 워크맨 판매수익
어느 정도를 파벨에게 지급하며
또한 특허권 침해에 따른 보상으로
소니 주식 양도와 같이 간부급 대우로서
보상을 하게 된다.
파벨이야 늦게나마 많은 돈을 받아내고
명성도 찾은 셈이지만, 소니로서는
한물간 물건으로 정말 잘먹고 잘 살았다.
소니 덕분에 일본은 버블경제 시대의
대전성기도 지낼 수 있었으니이제는 버리면 그만이다.
일본답다.독도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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