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라스푸틴 천공
그리고리 라스푸틴은 러시아 제국 말기의 인물로 본래 떠돌이 수도자에 불과했으나, 황제 니콜라이 2세의 아들인 알렉세이 니콜라예비치 로마노프 황태자의 병을 호전시킨 업적으로 황제의 탄탄한 신임을 얻은 후부터 비선실세가 되어 국정을 제멋대로 휘두르면서 러시아 제국의 몰락에 막대하게 일조한 인물이다. 1916년 귀족들이 라스푸틴 몰래 궐석재판을 실시하고, 재판 진행 끝에 사형을 선고했다.
윤석열 정권에서 하는 짓거리가 딱 라스푸틴과 비슷한 정신병자 천공
“점쟁이가 나를 통제하지 않는다, 윤석열 주장”
Soothsayer doesn’t control me, claims South Korea president Yoon Suk-yeol
“천공은 수년간 윤석열의 멘토였다.”
Cheongong has been a mentor of the president for years
2023년 2월 22일 수요일, GMT 오후 2시 40분, The Times
“한국의 대통령은 자신의 정치적 판단이 미신에 의해 좌우된다는 소문을 잠재우기 위해, 청와대 포기 이전 결정에 러시아 라스푸틴과 같은 점쟁이의 영향을 받았다는 주장에 대해 명예훼손 혐의로 소송을 제기했다.
윤석열은 청와대 이전에 ‘천공’이라는 자칭 예언자가 개입됐다고 주장한 기자, 전 국회의원, 전 국방부 대변인 등 7명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
윤석열 ‘용산사무소’는 이달 초 “청와대 결정 과정에 점쟁이가 개입했다는 터무니없는 허위 주장을 제기하는 것은 공무원과 국민에 대한 모독”이라고 말했다. “공정하고 합리적인 증거에 기반한 것이라면 누구나 의혹을 제기할 수 있다. 다만 누가 의혹을 제기하면 증거와 증인을 통해 사실관계를 확인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윤석열은 천공이 윤석열의 정계 입문 전부터 비공식 조언자이자 멘토 역할을 해왔다고 주장하는 흰수염 천공을 “알고있다”라고 인정했다.
윤석열은 1948년부터 대통령의 관저였던 '청와대'를 옮기겠다고 선거 유세 기간 공약했다.
그러나 부승찬 전 국방부 대변인은 그의 저서에서 "천공이 대통령 경호실장과 또 다른 정치고문을 동반해 청와대 대안 부지를 살펴보고 대통령 관저로서의 적합성까지 조언했다"고 주장한다.
윤석열은 대선 유세 기간 동안 주술사로부터 초자연적인 조언을 받았다는 보도를 부인해야 했다. 텔레비전 토론을 하는 동안 그의 왼쪽 손바닥에 ‘왕’을 뜻하는 한자가 표시되어 있음을 분명히 볼 수 있었다. 그의 측근들은 지지자가 그를 격려하는 방법으로 손바닥에 쓴 것이며 그가 그것을 지우지 못한 것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전의 두 텔레비전 토론을 자세히 살펴보면 당시 그의 손바닥에 같은 표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그가 정기적으로 손을 씻지 않았거나 정치적 캠페인에서 초자연적인 힘을 이용하기 위한 부적의 일종임을 암시한다. 나중에 그는 또한 "항문 침술사"와의 관계를 부인해야 했다.
미신적 믿음과 관행은 여전히 남한에서 자리 잡고 있다. 윤씨의 처 김건희는 점술에 관한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윤씨는 정치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점쟁이를 데리고 다닌 것으로 전해졌다.
이러한 믿음은 부패 혐의로 3년을 감옥에서 보낸 박근혜 때문에 정치적으로 독(毒)이 된다. 박근혜의 범죄 중 일부는 청와대에서 제사를 지내던 사이비 무당과 관련이 있었다.
Richard Lloyd Parry, Asia Editor
Wednesday February 22 2023, 2.40pm GMT, The Times
Soothsayer doesn’t control me, claims South Korea president Yoon Suk-yeol
Cheongong has been a mentor of the president for years
President Yoon of South Korea is suing for libel over claims that he was influenced by a Rasputin-like soothsayer in his decision to abandon the presidential palace, his latest effort to quell rumours that his political judgement is clouded by superstition.
Yoon has brought criminal libel complaints against seven people, including journalists, an MP and former spokesman for the defence ministry, who claimed that a self-styled prophet known as Cheongong was involved in the relocation of the presidential office and residence after three-quarters of a century.
“Raising absurd fake allegations that a fortune-teller was involved in the decision process is an insult to public servants and the people,” Yoon’s office said earlier this month. “Anyone can raise suspicions as long as it is based on fair and reasonable evidence. However, whoever raises a suspicion should be able to verify the facts with evidence and witnesses.”
The president admits knowing Cheongong, a white-bearded sage, who claims to have acted as an unofficial adviser and mentor to Yoon since before he entered politics.
Yoon promised during his election campaign to move out of the presidential “Blue House”, which had been the home to presidents since 1948, on the basis that a less isolated central location would make him more accessible.
But a book by the former defence ministry spokesman, Boo Seung-chan, claims that Cheongong accompanied the president’s security chief and another political adviser to view an alternative property and to advise on its suitability as a presidential home.
Yoon had to deny reports during his campaign that he took supernatural advice from shamans. During one televised debate, the Chinese character for king, pronounced wang in Korean, could clearly be seen on his left palm. His aides insisted that it had been written there by a supporter as a way of encouraging him, and that he had simply failed to scrub it off.
But scrutiny of two previous television debates showed that he had the same mark on his hand then, suggesting either that he did not wash regularly or that it was a kind of talisman, intended to harness supernatural powers in his political campaign. Later he also had to deny associating with an “anal acupuncturist”.
Superstitious beliefs and practices still have their place in South Korea. Yoon’s wife, Kim Keon-hee, gained her doctoral degree with a dissertation about fortune-telling. Yoon was reported to have taken a fortune-teller with him to meetings to discuss political strategy.
Such beliefs are politically toxic because of Park Geun-hye, the country’s president until 2017, who spent three years in prison for corruption. Several of her crimes were associated with a shaman who conducted rituals in the Blue House.(The 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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