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직 사령관, 롯데리아 계엄모의
긴급체포 노상원 구속영장, 포고령 작성 등
김용현 '비선' 역할 정황 '햄버거 회동'
안산 상록수점 롯데리아에 전운이 감도는데...
북한이 소행하는걸로 구라쳐서 대통령이 계엄때릴 것 같다...
제군들 잘들어라.
곧 계엄령이 떨어질...
음~음~우후~ 패티, 소스 맛이 일품이지 말입니다.
그러니깐 헬기가 국회에 내란으로
음~~음~ 햄버거 맛있어...
대통령이 언제 선포하신다 하십...
감자튀김 이거 드십니까?
집중하자!! 다시 이야기한ㄷ..
계엄이 발표되고 국민...
감자튀김 제가 먹지 말입니다!!
흠..흠.. 맛있어..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하는 경찰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이 17일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에 대해 내란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특별수사단은 언론 공지를 통해 "노 전 사령관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및 정보사령관 측 관계자들과 계엄 관련 사전 논의를 한 정황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노 전 사령관이 계엄 이틀 전인 지난 1일 문상호 정보사령관 및 정보사 소속 대령 2명과 안산에 있는 롯데리아에서 만나 계엄을 사전 모의한 것으로 보고 있다.
노 전 사령관이 "계엄이 곧 있을 테니 준비하라"고 하거나, 이들에게 부정선거와 관련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 서버를 확보하라고 지시한 정황이 있다고 경찰은 판단했다.
경찰은 이들이 햄버거를 먹으며 대화를 나누는 폐쇄회로(CC)TV 영상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근혜 정부 당시 정보사령관을 지낸 노 전 사령관은 민간인 신분으로, 육군사관학교 선배인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을 도와 포고령을 작성하는 등 이번 계엄을 기획한 '비선'으로 의심되는 인물이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노 전 사령관이 계엄 당일 전후 김 전 장관과 만나거나 여러 차례 전화 통화를 한 정황이 있다고 공개한 바 있다.
민주당은 이날 노 전 사령관이 정보사와 별도로 방첩사 합동수사단 내에 편제에도 없는 제2수사단을 꾸려 김 전 장관과 계엄을 모의한 새로운 정황을 제보를 통해 확인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장군 인사에도 개입하면서 인적 영향력 행사를 통해 계엄 관련 주요 인원을 포섭한 정황도 있다고 덧붙였다.
'롯데리아 회동'에 참석한 대령 A씨는 최근 경찰 조사에서 모임 당시 구체적 상황을 진술했으며, 이에는 노 전 사령관이 선관위 서버 확보와 관련한 인원을 선발했는지 묻자 문 사령관이 "예"라고 답변했다는 내용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문 사령관은 윤석열 대통령의 지난 3일 계엄 선포 후 경기도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에 병력 투입을 지시한 혐의 등을 받는다.
정보사령부 산하 첩보부대인 북파공작원부대(HID)를 국회의원 긴급 체포조로 투입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는데, 야권에선 이 역시 노 전 사령관의 지시가 아니냐고 보고 있다.
노 전 사령관은 지난 15일 긴급체포돼 현재 서울 서부경찰서 유치장에 수용 중이다. 노 전 사령관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오는 18일 오후 3시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특별수사단은 전날 검찰이 긴급체포를 불승인해 석방한 문 사령관에 대해서는 신속한 신병 처리와 수사를 위해 관련 사건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이첩했다.
여군 성추행 파면 준장, 계엄 설계
롯데리아 안산 상록수점에서 햄버거와 감자튀김에 콜라를 처먹으면서 계엄 회동을 한 민간인 전 준장 노상원은 여군 성추행해 불명예 퇴역한 준장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1) 소봄이 기자
'롯데리아 계엄 모의'를 주도한 예비역 민간인인 노상원 전 정보 사령관이 재임 시절 여군 교육생을 강제 추행한 혐의로 불명예 전역한 사실이 드러났다.
18일 JTBC가 입수한 판결문에 따르면 노 전 사령관은 육군정보학교장 재임 시절인 2018년 10월 1일 국군의날에 교육생이던 피해자를 술자리로 불러내 강제로 신체 접촉했다.
당시 피해자가 "부대에 일이 생겨 가야겠다"며 도망치려 하자, 노 전 사령관은 "말도 안 되는 소리"라며 강제추행을 이어갔다. 심지어 전속부관이 운전하는 귀갓길 차량에서도 범행을 계속했다.
피해자는 소속 부대 법무실에 신고했고, 이를 접수한 육군은 사실관계 확인 후 노 전 사령관을 즉각 보직해임하고 피의자 신분으로 형사입건했다.
군사법원은 노 전 사령관에 대해 집행유예 없이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 다만 "피고인의 직업에 따른 불이익과 부작용이 크다"며 성범죄자 고지 명령을 면제시켜 줬다. 신분을 숨기는 정보사란 이유로 봐주기 판결을 한 것이다.
아울러 군사법원은 "피고인이 모든 지위와 명예를 상실했다"며 양형을 낮춰주기도 했다.
해당 보도가 나오기 전 엑스(X·옛 트위터)에는 "내란의 배후 계획자 노상원이 장군 옷을 벗은 이유는 여군을 성추행하고 형사처벌 받아서다. 이런 말종들이 내란을 일으켰다", "정보사 노상원이 여자 부하 성추행해서 잘린 놈이구나", "정보학교장 시절에도 여자 교육생들에게 집적거리면서 텔레그램 방 만들게 하고, 참모랑 교육대대장한테 쌍욕 하며 다니다가 여군한테 집적거려 나가리됐다. 진짜 XXX이었다", "반란군 XX가 성욕으로 부하 추행하고 장군 예비역으로 권력 똥구멍 쫓아다니며 참 열심히 산다" 등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한편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단장 우종수 국수본부장)은 지난 15일 노 전 사령관을 긴급체포했다. 노 전 사령관은 18일 오후 3시 예정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앞두고 출석 진술을 포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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