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분오열 태극전사
축구나 팀웍 스포츠를 즐겨만 봐도 아실 것이다. 경기전 불화는 모든 것을 망친다고 봐도 된다.
경기전날 이강인의 손흥민 주먹질 사건은 4강전 경기를 엄청 헤매듯이 질질 끌려간 원인이라고 봐도 될 듯한 사건이네요.
외국 매니저들은 중요한 경기의 전날도 경기 시작 직전에도 팀웍은 괜찮냐고 물어보는 것이 일상이다. 공동의 목표를 가지고 있는 경기이기 때문에 한 명의 갈등과 낙오도 허용하기 힘들다. 심지어 복식경기인 2인전에서 마저도 두 파트너에게 팀웍을 수시로 물어본다. 11명이 뛰는 축구에서 막내와 주장의 멱살을 잡는 육탄전과 국대 주장의 손가락 부상까지 있을 정도라면, 이미 팀웍은 깨진 후 경기를 치른 것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승리의 가능성은 분명히 줄어든 것.
다수의 사람들이 흔들렸을 팀웍 붕괴성 사건이다. 분명히 경기 팀웍에는 문제가 생긴 것이고 패배의 불씨가 되었을 원인이다. 하지만 4강 졸패의 화살을 이강인에게 보내서 해소할 일은 아니다라고 생각한다. 마찬가지로 팀웍이 중요한 모두의 참패라고 보자.
그런데.. 개인적인 인간의 인성으로 접근해보자.
개인적인 대처에 대한 부분은 이강인을 개랄하게 지적하고 싶다. 어린 젊은 선수들이니 혈기왕성하게 감정기복도 생기지는 않았을까 싶다. 힘든 경기를 마치고 어린 선수들을 배려해 먼저 식사하게 한 선배에게 식사중에 탁구로 소음을 일으키고, 이를 지적하는 선배에게 그것도 주장에게 대들다가 멱살을 잡혔다고 주먹을 휘두른 막내급 후배 새끼라면 징계도 가능한 일이고, 일단은 애새끼가 참 싸가지가 없는 것이다.
이강인, 대표팀 불화 사과 "형들 도와 더 좋은 선수 되겠다"
불화설이 일파만파 퍼지니 결국은 사과를 했다.
한국 축구 국가대표 이강인이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4강을 앞두고 손흥민 등 선배 선수들과 갈등을 빚었다는 논란을 인정하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이강인은 14일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지난 아시안컵 4강전을 앞두고 손흥민 형과 언쟁을 벌였다는 기사가 보도됐다"며 "언제나 대표팀을 응원해주시는 축구 팬들께 큰 실망을 끼쳐 드렸다. 정말 죄송하다"고 밝혔다.
이어 "제가 앞장서서 형들의 말을 잘 따랐어야 했는데 축구 팬들에게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드리게 돼 죄송스러울 뿐"이라며 "저에게 실망하셨을 많은 분께 사과드린다"고 했다. 이강인은 "축구 팬들께서 저에게 보내주시는 관심과 기대를 잘 알고 있다"며 "앞으로는 형들을 도와서 보다 더 좋은 선수, 보다 좋은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영국 더선은 13일(현지시간) "손흥민이 아시안컵 준결승 전날 저녁식사 자리에서 동료들과 언쟁을 벌이다가 손가락이 탈구되는 부상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대한축구협회도 손흥민이 후배들과 다투는 과정에서 오른손 중지와 검지가 탈구됐다고 확인했다.
당시 이강인 등 대표팀 젊은 선수들은 저녁식사를 마친 뒤 탁구를 치기 위해 일찍 자리를 떴다. 이후 고참급 선수들이 식사하러 왔는데 이강인 등이 시끌벅적하게 탁구를 치는 소리가 들려왔다고 한다.
이에 주장 손흥민은 이강인 등에게 "탁구를 그만 하라"고 말했지만, 이들은 말을 듣지 않았다고 한다. 이에 화가 난 손흥민이 이강인에게 다가가 멱살을 잡았고, 이강인은 주먹을 휘두르며 응수했다. 다른 선수들이 둘을 떼놓는 과정에서 손흥민이 손가락을 다쳤다.
이 일로 일부 고참급 선수들은 클린스만 감독을 찾아가 요르단전에서 이강인을 선발 명단에서 제외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국대의 팀웍은 경기 전날 사분오열 되었다.
경기에 저도 전혀 이상하진 않다.
한편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끈 한국 축구 대표팀은 지난 7일 카타르 알라이얀의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요르단과의 아시안컵 준결승전에서 0-2 충격패를 당하며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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